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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요즘 날씨가 너무 좋다 입추가 지나서일까.. 사진과 같은 날씨다. 바람은 불고 햇볕은 쨍쨍 구름도 참 예쁜 요즘이다. 그냥 지나가는 말로, 태풍이 오려나 싶을 정도의 거센 바람도 있었다. 검색을 해보니, 정말 태풍이... 진행되고 있었다. *10호 태풍 미리내 11호 태풍 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름 미리내는 현재 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며, 8월 6일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해상을 거쳐 8월 7일 가고시마 동남쪽 해상, 8월 8일 도쿄 남동쪽 해상을 지난 뒤 8월 10일께 도쿄 동북동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됨 다행히 국내에는 피해없이 지나간 것 같다. 음~ 이런 태풍이 지나간 줄도 모르고... 며칠 동안 날씨가 좋아서 좋다고만 생각했다. 아무도 다치지 않는 안전한 세상이었으면 하고 바란.. 2021. 8. 16.
대체 공휴일, 월요일 대체 휴일의 끝이 보인다. 꿀 같은 휴일은 왜 이렇게도 빨리 지나가는 것일까.. 휴일인 월요일은, 일요일 같아서 자꾸만 헷갈린다. 내일, 화요일이 되면 더욱 알게될 것이다. 화요일이지만, 월요일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그렇게 헷갈리다가 저녁쯤 정신이 들 것이다. 아 오늘 화요일이지, 자꾸 월요일로 착각하네를 100번쯤 하다 보면 끝이날 것이고 수요일이되면 벌써 수요일이네, 이번주는 참 빨리 간다며 즐거운 헛웃음을 지을 것이다. 그렇게 일주일을 버티며 살다보면, 다시금 꿀같은 주말이 올 것이고 그러면 지금을 회상할 것이다. 아..저번주에는 월요일에 쉬어서 참 좋았는데라고 생각할 것이다. 2021. 8. 16.
다이소 초파리트랩 여름의 끝이 보이지만 그럼에도 초파리와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조금만 한눈을 팔면, 음식물 쓰레기에서 초파리가 파티를 벌인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생각에 다이소에 갔다. 한번 구매하면 45일 동안 지속된다고 한다. 가격은 2000원 리필 용액도 따로 판매한다. 리필 용액의 가격은 1000원이다. 그렇다면 효과는 어떨까? 초파리 트랩을 설치해두고 이틀 정도 방치했더니, 두 마리의 초파리가 덫에 걸려 있었다. 작은 동그라미들 사이로 초파리들이 들어기는 것 같다. #초파리 #다이소 #초파리인더트랩 #초파리트랩 2021. 8. 16.
퇴근 길에 하늘 바라보기 수요일이다. 어젯밤에는 화요일 밤이 아니라 금요일 밤이었어야 했다며, 한숨을 쉬었다. 어제는 퇴근 길 발걸음이 너무 무거웠다. 수요일이다. 자꾸만, 무거운 발걸음은 나를 잠시 쉬게 만들었다. 참 오랜만으로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고개를 위로 올리고 하늘을 보니, 햇빛에 반짝이는 구름들이 조금씩 이동하고 있었다. 아주 오래 전, 구름이 움직인다는 사실에 매우 큰 충격을 받고 한동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엄마에게 달려 가서 같은 말을 반복했던 시간이 있었다. 아주 사소한 일들이 큰 일이었던 시간들이 그립다. 나는 아무 생각도 없이 하늘을 보고 싶었다. 그러나, 저녁 하늘을 보면서도 마음 한켠이 무거웠다. . 작은 내 머리가 너무 무거워서, 구름의 아름다움은 잠깐만 감상했다. 머리가 마비된 것 같기도 하고.. 2021.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