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로 부업 성공할 수 있을까? 아니 하고 싶다 . . . :-)
블로그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이라는 근무시간 나인투식스에 질려서일가, 아니면 월급으로는 도저히 내집마련이 어려워서일까. 아직 집없는 20대 30대 혹은 부업을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은 블로그에 주목한다. 블로그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포털 검색 시 상위에 노출되어 사람들이 눌러볼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검색 시 상위노출이 되기 위해 노오력을 한다.
그래서 상위 노출의 비밀은 무엇?
이 글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1000자라는 글자가 바로 흔히 말하는 상위노출 비법일 수 있겠다. 유튜브, 구글, 네이버와 같은 사이트에서 '블로그 상위노출되는 법'이라고 검색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정보가 바로 1000자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양질의 성의있는 콘텐츠가 인간이 아닌 컴퓨터의 로직이 보기에도 기특하여, 더 많은 사용자에게 노출을 시켜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1000자라고 해서 모든 블로그가 상위에 노출되는 것은 아니며, 상위노출이라고 해서 모두 1000자가 넘지는 않는 듯하다. 실제로 1000자 글쓰기라는 키워드로 구글에서 검색했을 때 가장 먼저 등장한 검색결과에 노출된 블로그 결과 또한 1000자가 훨씬 안 되었기 때문이다. (글 작성자 PC기준)
그래서 1000자 글쓰기는 어떻게 할 수 있는 건데?
그럼에도 높은 확률로, 1000자 미만의 게시글보다 1000자 이상의 글을 포함하고 있는 블로그가 상위 검색 결과로 노출되는 것은 어느 정도 맞는 것 같다. 그렇다면 어떻게 1000자를 채울 수 있을까? 그냥 아무말이나 적으면 아무도 보지 않는 글이 될 확률이 높다. 콘텐츠 혹은 무엇인가를 만들어서 세상에서 내놓았을 때 가장 슬픈 일 중 하나가, 아무도 읽지 않는 글, 아무도 듣지 않는 노래, 아무도 먹지 않는 음식이라는 결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심지어,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운영자 입장에서 기껏 1000자씩이나 작성했는데 조회수가 0이라면 너무 슬플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말이건 아니건, 1000자를 작성하는 일은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하루 일기를 적어도 1000자를 채우기 쉽지 않다. 이 글을 작성하는 작성자 본인도 머리가 많이 아프니 말이다.
1000자를 틀 안으로 넣는다고?
글쓰기에 관한 다양한 책이 시중에 참 많다. 내가 읽은 책 중 하나는 국외 도서다. 저자 다카하시 마사후미의 '3일만에 끝내는 한페이지 정리'라는 책을 읽다가 영감을 받은 방법이다. 저자는 글에서 종이를 16분할하여, 그 안에 키워드를 정리하면 프레젠테이션 혹은 보고서 작성과 같은 비즈니스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적었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10개 이상의 키워드를 뽑아내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프레임을 갖는 다는 것은 쉽지 않은 훈련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생각의 틀은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1000자 쓰기에 도움이 되는 부분은 바로 생각을 틀에 맞추어 끼워넣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우리는 아무런 틀이 없는 백지 상태보다, 일정한 틀이 있으면 그것을 채우려는 습성 때문에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적었다. 공감된다. 왜냐하면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 이순간, 작성자 본인도 틀 안에서 글을 작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성자인 나의 글솜씨도 아직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 하지만 한번에 많은 양의 글. 즉 1000자를 작성하려고 하면 일단 백지가 나에게 엄청난 공포감을 준다. 뭘 적지? 라는 물음표 앞에 한참이나 머물다 보면, 그냥 아무것도 안 적어버리곤 한다. 일단 이 글을 작성하면서 사용한 방법은 5개의 칸을 만들고 그 안에 글을 작성한다. 작은 팁이지만,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백지가 두려운 초보 블로거들이여 ! 용기를 내어 백지를 찢어보자! 아자 !